최근 회사의 가장 큰 이슈는 직무성과급제 도입과 관련한 회사의 설명회입니다.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등떠밀려서 하는꼴. 이 이상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동안 조직문화가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저해했고, 또한 말을 해도 잘 반영되지 않아서 그런지 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도입에 찬성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해서 깜짝놀랬습니다.
한국노총, 국민 1천 명 대상 노동시간 및 직무성과급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 - 성명·보도자료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inochong.org)
한국노총, 국민 1천 명 대상 노동시간 및 직무성과급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 - 성명·보도자료 - 한
국민 3명 중 2명,“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잘못한다” 노동시간 확대 반대 66%, 공공기관 직무성과급 도입 임금격차 해소에 도움 안 돼 60.4% 한국노총, 국민 1천 명 대상 노동시간 및 직무성과급제
inochong.org
사측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조합원들의 말들이 재미있어 옮겨봅니다.
제목 뺄 것이 없어, 어느 기자분이 말씀하셨던 글을 제목으로 뽑습니다.
오염수 방류 우리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이거 누구좋으라고 하는거예요?
기재부가 좋은 것을 그냥 줄리 있을까요?
그렇게 좋으면 기재부부터 하라고 그러지 왜 우리만 가지고 하라고 할까요?
직무급을 도입의 필요성 조차도 직무급에 대한 이해없이 그냥 새로운 임금체계도입이라는 목적안에서 추진되다 보니 말을 하면 할수록 꼬이게 됩니다.
사회적대화로 직무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고 결정되면 도입을 해야할텐데
직무평가도 알아서, 가치도 알아서 다만 총인건비 한도내에서 하라고 하니,
조삼모사식(윗돌 빼어 아랫돌 괴는) 임금체계만 도입하게 되고
직무급 도입목적과 도입효과도 그냥 결국엔 정부정책이행외에는 없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절차상 임금체계 개편이라 직원과반이상의 찬성도 필요하고, 노동조합 동의도 필요한 것입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데 사측의 많은 고민의 결과를 직원과 공유하지 못함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어제의 고민을 오늘도 이어나가야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좋은지 안좋은지를 모두에게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냥 전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반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