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조직 만들기(데이비드 브루베이커, 루스후버 지머먼 공저. 김홍석 역)
《건강한 조직 만들기》는 데이비드 브루베이커와 루스후버 지머먼이 공동 저술하고 김홍석이 번역한 책으로, 건강한 조직과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원칙과 실용적인 방법을 다룹니다. 특히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노동조합을 시작할 때 가졌던 목표(강한 노동조합, 건강한 재단)와 제목이 비슷해서 였습니다.
현대 조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와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건강한 조직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도자와 구성원이 취해야 할 전략을 소개합니다.
책은 조직의 건강성을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조직 문화, 리더십, 팀 협업, 의사결정 과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직 건강을 촉진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례 연구를 통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대목에서 외부에서 오는 기관장이 조직을 좌지우지 하는 것과 그것을 동조하는 내부세력(경영라인)에 대한 고민과 노동조합이 어떻게 조직 구성원들의 신뢰, 존중, 협력, 개방성과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곧 조직 성과와 직결된 조직문화입니다.
또한, 책은 실제 조직에서 발생한 사례를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전략과 도구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사례 연구는 실제로 조직 건강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한 원칙과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의 도식이었던 나무조직에 대해서 깊은 고민과 비유가 앞으로도 지속적일 것 같습니다. 조직을 한 장소에 있게 하는 뿌리는 우리 기관의 구조이며, 외부에서 오는 기관장의 지도력과 우리 조직문화라는 잎과 가지, 물론 20%만 외부에서 인지할수 있는 조직문화를 과연 단기간 근무하는 리더들이 잘 인지할까? 어떻게하면 우리만의 역할, 규범, 의식 등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남겨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조직 문화와 리더십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조직 내 건강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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