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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시간 노동이 필요하다

by 꼰대이공공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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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분이 계속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후임노조의 태도에 불만도 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점심시간에도 일을 하다보니 하루에 움직이는 시간은 정말 최소화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뒷머리도 땡길때가 있고, 앞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사실 어제도 퇴근하고 자료 분석한다고 엑셀 이리저리 만지고, 수정했더니 그냥 22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분리수거날인데, 유일하게 하는 집안일인데....

그래도 몸이 먼저라 일찍 잤습니다.)

 

표준근무 = 9 to 5

아래 기사보면 답이 나옵니다. 젊어서부터 야근, 초과 근무가 잦은 사람은 50세 이후 심혈관 질환과 우울증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학술적으로 읽어봐야겠지만, 그냥 인용하겠습니다.)

 

30대에 야근·추가근무… 50대에 건강 후회한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naver.com)

 

30대에 야근·추가근무… 50대에 건강 후회한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국제노동기구(ILO) 산하 국제노동사무국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노동자 5명 중 1명이 주 48시간 이상 일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2018년부터 주당 법정 근로 시간을 연장근로 12시간을 포함해 52시간으

n.news.naver.com

 

지난 10년의 삶이 그랬습니다. 아니 입사 후 삶이 그러했습니다.

 

입사 후 22시퇴근은 일상이었습니다.(월화목금, 다행이 가정의날 수요일은 가정만들러 간다고 정시퇴근했습니다.)

이후엔 익숙한 만큼 일이 늘어났고, 월화수목 야근과 금요일은 정시퇴근합니다.

뭐 일주일에 4일정도 야근하는거 가지고 왠 호들갑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2017년엔 새벽3시에 퇴근해도 일을 끝내고 퇴근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골병들지 않을려고 10시출근19시퇴근, 그리고 야근으로 점철되는 생활이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 인건비성 경비 부족으로 보상휴가를 받은 것이 100일이 넘었습니다.

(물론 주12시간을 초과하면 안되니, 결재를 득하지 못한 것은 보상받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근로입니다.)

 

뭐, 그냥 결론입니다.

적당히 하십시오. 하지마라는 것이 아닙니다. 소정근로시간 동안 충실하게하고 접어야한다는 말입니다.

때론 연장근로도 가능하지만, 무식하게 하지마라는 겁니다.

50세를 준비하는 시점이라 기사가 더욱 맘에 걸리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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